프랑스 인권단체 La Cimade,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다
사회적 동참을 통한 진정한 스포츠 정신 확립!
<Making Story>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파리(Paris)가 최종 선정된 다음 날, 프랑스 인권단체 La Cimade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문제를 주제로 “Living is Winning” 캠페인을 선보였다.
각각 Swim, Jump, Run이라는 제목의 3가지 캠페인 영상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올림픽 경기에 임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비장함에서
시작되지만, 줌아웃된 영상의 뒷면에는 처절한 난민들의 생존 현장으로 이미지가 반전된다.
승리를 위한 스포츠 선수들의 혹독하고 고된 노력과 치열함…
매일매일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난민들의 몸부림…
이 둘 사이의 숨겨진 메타포(Metaphor -은유)의 미학과 2024년 올림픽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맞물리며 ‘생존’을 위해 위험한 여정을
이겨내야 하는 수많은 난민들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동참의 메시지가 증폭된다.
Living is Winning - Part 1. “Swim”
경기에 임하는 수영선수의 긴장감 vs 생사의 사투를 벌이는 난민들의 두려움의 극적 대조
Living is Winning - Part 2. “Jump”
장애물 앞에 선 높이뛰기 선수의 비장함 vs 내전을 피해 조국을 탈출하며 국경을 넘는 난민들의 애절함
Living is Winning - Part 3.“Run”
경기에 임하는 Runner의 승리를 향한 굳센 눈빛 vs 살기 위해 뛰어야 하는 난민들의 절박한 눈빛
<Remark>
난민들의 삶이 마치 격렬한 운동경기와 닮아 있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난민의 삶을 다른 해석으로 선보인 ‘Living is Winning’ 캠페인은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포츠 선수들의 진정한 승리와 결부시켜 난민들은 ‘무엇을 위해 달리는가?’의 물음을 통해 ‘살아남는 것 자체가 진정한 승리’임을
보여주며 우리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낸다.
생사를 건 그들의 치열한 삶의 여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가닥 희망의 끈을 향해 질주하는 난민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다시금 환기시키게 한다.
이제 스포츠가 단순히 선수들의 운동능력과 성과만을 강조하며 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던 시점은 지났다. 스포츠는 점차 사회 문제를 인지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을 촉구하는 “Voice Activism” 의 대표적인 매체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스포츠가 가져올 많은
인식의 변화와 사회참여, 그리고 이와 함께 대중들이 변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액티브마켓의 모습을 기대해본다.